TIME, KoAct 나스닥 액티브 ETF 4분기 점검 — 최근 3개월 부진에도 유지인 이유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427972948
나스닥100에 투자하면서 “액티브 ETF가 지수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운용 중인 전략을 간단히 정리하고, 2026년 10월 1일 아침에 9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분기 점검 결과를 공유합니다.
전략 구조: 액티브 2개 + 지수 1개
기본 비중은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50%,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50%입니다. 예전에 이 두 ETF의 분석은 몇번 다뤘었죠. 비교 기준이자 대피처인 패시브는 KODEX 나스닥100입니다.
평소에는 두 액티브 ETF를 반반 보유합니다. 다만 특정 액티브 ETF가 지수보다 장기간 부진하면 해당 sleeve의 일부를 KODEX 나스닥100으로 옮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액티브 운용의 초과수익을 우선 믿어보지만, 장기간 성과가 무너지는 구간에는 지수로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판단 지표는 두 가지
1. 12개월 초과수익 = 액티브 ETF 12개월 수익률 − KODEX 나스닥100 12개월 수익률
2. 최근 3개월 초과수익 = 액티브 ETF 3개월 수익률 − KODEX 나스닥100 3개월 수익률
12개월은 중기 추세를, 3개월은 최근 흐름을 보는 지표입니다. 처음에는 한쪽만 보고 판단했는데 한쪽만 보면 일시적인 노이즈에 흔들리기 쉬워 두 조건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매매 규칙
감축: 12M 초과수익이 −3%p 미만이고, 동시에 3M 초과수익이 0%p 미만이면 한 단계 감축합니다. 비중은 100 → 75 → 50 → 25 순으로 25%p씩 줄입니다.
복귀: 12M 초과수익이 +3%p를 넘고, 동시에 3M 초과수익이 0%p 이상이면 즉시 100으로 복귀합니다.
유지: 그 외 모든 경우는 HOLD입니다. 줄인 비중은 KODEX 나스닥100으로 이동합니다.
점검은 1, 4, 7, 10월 첫 거래일에만 합니다. 핵심은 감축은 천천히, 복귀는 빠르게라는 비대칭입니다.
2026년 10월 분기 점검 결과
위에 설명한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기준일은 2026년 9월 30일, 12개월 비교일은 2025년 9월 30일입니다. KODEX 나스닥100의 12개월 수익률은 +19.30%였습니다.

1년 전체로 보면 두 액티브 ETF가 지수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최근 3개월에는 세 종목 모두 하락했고, 액티브 ETF의 낙폭이 더 컸습니다.
같은 기간 KODEX 나스닥100이 약 −11.2% 하락할 때 TIME은 약 −21.3%, KoAct는 약 −23.2% 하락했습니다.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12개월 수익률 약 +34.44%, 12개월 초과수익 +15.14%p, 최근 3개월 초과수익 −10.12%p입니다.
최근 3개월 초과수익이 마이너스지만 12개월 초과수익이 플러스이기 때문에 그대로 갑니다.
판정: 유지(HOLD)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12개월 수익률 약 +48.56%, 12개월 초과수익 +29.26%p, 최근 3개월 초과수익 −11.99%p입니다.
이것도 역시 최근 3개월 초과수익이 마이너스지만 12개월 초과수익이 플러스이기 때문에 그대로 갑니다.
판정: 유지(HOLD)
이번 분기 최종 목표 비중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50.0%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50.0%
KODEX 나스닥100 0.0%
목표 보유 수량도 변경하지 않습니다.

최근 3개월 부진한데도 왜 유지일까?
최근 3개월 숫자만 보면 두 ETF 모두 지수보다 10%p 이상 뒤처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최근 성과 하나만 보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상대강도 차트입니다. 두 액티브 ETF는 6월 말 고점 이후 지수 대비 우위의 일부를 반납했지만, 1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지수보다 높은 누적 성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구간은 “1년 동안 크게 앞서 온 액티브 ETF가 최근 한 분기 강하게 조정받은 상태”에 가깝습니다. 12개월과 3개월을 AND 조건으로 묶은 이유가 이런 구간에서 단기 부진만으로 성급하게 비중을 줄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다음 분기에 확인할 것
최근 3개월 언더퍼폼이 계속된다면 12개월 초과수익도 점차 줄어듭니다. 특히 지난해 강했던 구간이 12개월 계산창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초과수익 폭은 생각보다 빠르게 축소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축이 발동하려면 12개월 초과수익이 −3%p 아래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현재 +15%p, +29%p 수준에서는 아직 완충 구간이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다음 정기 점검은 2027년 1월 첫 한국 거래일입니다.
마치며
규칙 기반 투자의 장점은 불편한 순간에도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을 때마다 “팔아야 하나?”를 새로 고민하는 대신, 미리 정한 숫자와 조건에 대입해 판단합니다.
이번 분기 결론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입니다. TIME 50%, KoAct 50%를 그대로 유지하고 다음 분기 점검일까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