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으로 테더(USDT) 매매하기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3988665708

오늘은 김치프리미엄, 일명 김프를 보면서 테더(USDT)를 매매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김치프리미엄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가격과 해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가격의 차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외국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1개가 10달러이고 1달러가 천원이라고 할 때 한국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1개에 만원에 거래되면 김치프리미엄은 0입니다. (한국과 외국의 가격차이가 없음)
그런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만천원에 거래되면 김치프리미엄은 10%가 되는거죠. (한국이 외국에 비해 10% 비쌈) 만약 업비트에서 9천원에 거래되면 김치프리미엄은 -10%가 되고 (한국이 외국에 비해 10% 저렴함) 이런 경우를 역프리미엄, 역프라고 부릅니다.
김치프리미엄이 생기는 이유
김치프리미엄이 생기는 이유는 외환 거래가 자유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를 다시 이용해보죠. 한국에서 비트코인이 만천원에 팔리는데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사다가 한국에서 팔면 큰 위험 없이 개당 10%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안할 이유가 없죠. 이렇게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사다가 한국에 팔게 되면 파는 사람이 많아져서 한국 비트코인의 시세는 내려갑니다. 김프가 0이 될때까지 내려가지는 않고 송금 수수료나 인건비 같은 것을 감안했을 때 이익이 나지 않을 정도까지 내려가겠죠. 이런 것을 차익거래, 아비트라지(Arbitrage) 라고 합니다. 같은 물건이 다른 시장에서 다른 가격으로 거래될 때, 싼 곳에서 사서 비싼 곳에서 팔아서 돈을 버는 거래 방식입니다.
문제는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사올 수가 없다는데 있습니다.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사오려면 달러가 필요한데, 달러를 외국으로 반출하는 것을 정부에서 막고 있기 때문이죠.
코인 구매용 불법 외환거래, 5년간 10조원…'김프' 노린 차익거래 기승
외국에 가짜 무역 회사를 차린 다음에 물건 구매 대금이라고 속이고 달러를 보내서 외국 무역 회사에서 비트코인을 산 다음 한국으로 전송해서 팔기도 하고, 외국에서 ATM으로 달러를 출금해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다음 한국으로 전송해서 팔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위법의 소지가 있기도 하고 저도 해본적이 없어서 후기는 없지만 김프가 10~20%에 육박했을 때 저걸로 큰 돈 번 사람들도 많이 있을겁니다.
김치프리미엄 보는 방법

Tradingview
김치프리미엄 김프(kimchi premium)
김치프리미엄은 달러 환율을 적용해서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빗썸에서 테더가 1405원에 거래되고 있고 달러 환율은 1390원이니까 김프는 1.08%가 되죠. (1405 / 1390 * 100) 하지만 직접 계산하기는 복잡하고 귀찮으니 김프를 계산해서 보여주는 사이트들에서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위의 차트의 가운데 파란 선은 0입니다. 예전에는 김프가 10~20%까지 올라갈 때도 있었는데 현재는 많이 안정되어 1~2% 선으로 유지되는 편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김프는 0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김치프리미엄으로 매매하기 : 테더
김프가 낮을 때, 그러니까 역프일때 구매해서 김프가 올라가면 파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BTC, ETH 같은 코인은 자체적으로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역프일때 사서 김프가 올라갔을 때 판다고 돈을 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언제 올라갈지도 모르고요. 그렇지만 테더는 기본적으로 달러 환율에 연동되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습니다. 역프일 때 테더를 사서 김프가 올라갈 때 팔아서 저위험으로 1% 정도 수익을 내는 매매 입니다.
김치프리미엄으로 매매하기 : 1배숏
테더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지만 환율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환율이 1400원인데 테더가 1390원이라서 역프가 왔구나! 하고 돈을 넣었다가 환율이 1380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테더는 환율 하락에 맞춰서 1370원까지 떨어져서 손해를 볼수도 있죠.
이런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1배숏입니다. 1배숏 관련해서는 설명할 것이 좀더 있어서 새롭게 글을 작성할 생각인데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역프일 때 바이빗,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로 코인을 전송한 다음 1배율로 숏을 합니다. 숏을 하는 동안에는 펀딩비라는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와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매번 변동하고 오히려 내가 남에게 이자를 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자를 조금씩 받게 됩니다.) 코인으로 1배율 숏을 하면 달러 가치는 보존 됩니다. 이후 김프가 올랐을 때 한국으로 전송해서 팝니다.
단점은 전송 수수료, 거래 수수료, 전송 중의 시세 변화, 1배숏을 하더라도 달러 가치만 보존되기 때문에 환율 변화는 헷지할 수 없다는 정도가 있네요.
팁 : 코인원 API로 거래해서 수수료 아끼기
코인원에서 API로 투자하게 되면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USDT Maker 거래는 수수료가 아예 없습니다. Taker도 0.01%로 국내 거래소에서는 가장 낮습니다. API로 매매를 하려면 파이썬 같은 기초적인 코딩 방법은 알아야 합니다만 요즘은 AI 가 워낙 코딩을 잘해주기 때문에 조금만 배우면 AI 도움을 받아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coinone.co.kr/user/signup?ref=J13HISDE
이 주소로 가입하면 저와 가입한 분 모두 4000원 상당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코인원 API를 이용해서 파이썬으로 작성한 코드를 같이 첨부합니다.
사용하려면 코인원 가입 후 본인의 API key를 발급 받은 다음 .env 에 저장하고 아래의 코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코드는 워낙 간단한 코드라서 주석이나 AI의 도움을 받아서 보면 됩니다. 금액을 입력하지 않으면 최우선 매도, 최우선 매수 호가로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코인원 API 거래는 USDT Maker 는 수수료가 0%라서 거래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면 이게 유리합니다.
김프 알림
자주 오지 않는 역프를 찾아서 하루 종일 차트를 보고있을 수는 없습니다. 텔레그램이나 어플로 김프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많이 있으니 한번 사용해보세요. 저는 텔레그램 봇 만드는 연습할 겸 만들어서 쓰고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결론
김프를 이용한 매매는 외국환 거래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활용도가 제한적입니다. 예전만큼 김프가 크게 변동이 있지도 않아서 큰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김프가 무엇인지, 이걸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한번 고민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역프가 생기면 테더를 좀 사서 용돈 벌이 하는 것도 좋죠.
당신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