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 달러 월배당 ETF QQQI 알아보기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30141694

QQQI는 JEPQ가 성공을 거둔 이후 JEPQ에 대항하여 나온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 입니다. ETF.com 에서 2025년 best active ETF로 수상을 했군요. NEOS라는 처음 들어보는 운용사의 상품인데 상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이고 운용보수 0.68%, 연간 배당수익률 13.51%의 월배당 상품입니다.
커버드콜 상품이니 만큼 나스닥 100의 성장을 다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active 운용을 해서 성장성도 어느정도 가져가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High monthly income과 tax efficiency (이건 한국인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upside potential이 있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professional options management (그러니까 NEOS 팀에서 알아서 잘 해보겠다는 거죠)를 제공하는 상품이군요.
2024년 1월 30일에 상장되어 아직 2년도 되지 않은 상품입니다.
기초지수
기본적으로는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전략을 사용하지만 필요시에는 지수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일부 주식만 편입하는 샘플링 전략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구성종목을 보면 거의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나스닥 100 ETF인 QQQM과 비교하면 1년동안 NAV 에서 2% 미만의 수익률 차이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버드콜로 상방이 제한적인데 이정도면 운용을 잘 하는 것 같네요.
운용전략
액티브 펀드입니다.
Data-driven call option strategy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운용전략을 100%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나스닥 100 콜옵션 매도를 최대 100%까지 해서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The Fund’s options strategy typically consists of written (sold) call options on the Nasdaq-100® onup to 100%of the value of the equity securities held by the Fund, with the goal of generating premium from such options.
또한 콜 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은 ATM 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격과 가까운 가격으로 매도)
Call options written by the Fund will typically have astrike price that is close to the current priceof the reference asset,
추가적인 운용 전략으로 콜 스프레드 전략을 활용하는데,
콜 옵션을 팔아서 얻은 프리미엄의 일부는 OTM 콜 옵션을 매수해서, 나스닥 100이 많이 상승할 때 그 수익을 일부 확보하는 전략을 쓰는 것입니다.
The Fund may use a portion of this premium tobuy out-of-the-money call optionson the Nasdaq-100®, which would potentially provide upside equity participation when the Nasdaq-100® appreciates.
그러니까 정리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거의 100%에 가깝게 ATM 콜옵션을 매도해서 옵션 프리미엄을 얻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버리면 나스닥 100이 올라가면 상승에 참여를 못하고 횡보하니, 현재 가격보다 좀더 높은 가격의 콜 옵션을 사서 나스닥 100이 많이 올라가면 상승분을 조금 가져갈 수 있도록 운용한다는거죠.
배당금

배당금은 주당 0.6 달러 정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배당이 크게 변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나오는 편이라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메리트가 있겠습니다.
ROC
return of capital, 자본 반환이라고 하는데 전에 ULTY 를 설명하면서 한번 설명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25337207
ROC는 투자자의 원금을 돌려주는 것이라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금이 없습니다. 대신 ROC가 생긴 만큼 내 매수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양도 차익이 늘어나니 조삼모사 느낌이 좀 있죠.
그러나 한국인 투자자는 배당의 원천을 가리지 않고 전부 묶어서 배당소득세로 과세하기 때문에 ROC로 배당이 되든 옵션 프리미엄으로 배당이 되든, 진짜 그냥 주식 배당금이든 상관이 없이 15.4%를 내야합니다.
QQQI의 배당금은 99%가 ROC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Distributions made by the Fund have been classified as a return of capital and may be comprised of option premiums, dividends, capital gains, and interest payments. As of the most recent distribution by the Fund,99% was estimated to be return of capital.
QQQI를 운용하는 NEOS가 이 ETF가 망해가는데 없는 살림에 배당하려고 제살을 깍아가면서 배당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러 ROC로 분류를 시켜서 배당 소득을 뒤로 미루는 과세이연 효과를 노리는 전략적인 세금 운용이라고 하네요.
QQQI를 50달러에 매수하고 5달러 배당을 받았다고 해보죠. 이 배당은 ROC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그럼 5달러는 내 원금을 그대로 준거니까 배당소득세는 0입니다. 대신 내 매수단가가 45달러로 낮아집니다. QQQI를 안팔고 10년, 20년씩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팔면 그때 한번에 양도소득세를 내면 되니 배당금을 받는 동안에는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거죠.
물론 앞서 설명한 것 처럼 한국인에게는 의미 없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ROC든 뭐든 그냥 배당 받은거에 15.4% 내는거고 ROC로 받았다고 매수 단가가 낮아지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ETF를 매수한 이유는 2025년이 가기 전에 배당소득을 조금 늘려서 세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였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장점
나스닥 100을 완전히 추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버드 콜 상품에서 기초 자산과 옵션 매도가 달라지는 상품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기초 자산은 SCHD인데 옵션 매도는 나스닥을 한다고 해보죠. 운이 좋다면 SCHD가 오르고 나스닥은 내려서 기초 자산인 SCHD가 오르는 부분에서 수익을 한번 먹고 나스닥 옵션 프리미엄 매도분에서 두번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이 나쁘다면? SCHD가 내리고 나스닥은 올라서 두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상품을 구성할 때 보통은 그래도 연관성이 높은 방식으로 자산과 옵션을 매치하지만 상품을 이해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런면에서 QQQI 같이 나스닥 100을 완전히 추종하면서 나스닥 100 옵션을 파는 상품이 더 맘에 듭니다.
배당율이 높고 배당금이 일정한 편입니다.
경쟁 상품으로는 JEPQ, GPIQ가 있습니다. JEPQ는 10.45%, GPIQ는 10.56% 인데 QQQI는 13.51%로 좀 더 높은 배당율을 보여주죠.
현재까지는 액티브하게 운용을 잘 해서 나스닥의 성과를 많이 따라왔습니다.

CBOE Nasdaq-100 BuyWrite Monthly Index는 나스닥 100에 100% ATM 커버드콜 인덱스로, 1세대 커버드콜 상품처럼 그냥 기계적으로 매월 ATM 옵션을 100% 다 파는 경우로 만든 지수 입니다. 그에 비해서 QQQI는 옵션 전략을 액티브하게 잘 운용해서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줬다는거죠.

보라색은 QQQ, 파란색은 QQQI 입니다. 배당을 빼면 성과 차이가 많이 나는것 처럼 보입니다.

배당을 포함하면 그래도 나스닥을 상당히 많이 따라오는 것을 볼수 있죠.

가장 위의 붉은색은 QQQ
중간에 주황색은 GPIQ
중간에 파란색은 QQQI
가장 밑의 보라색은 JEPQ
이렇게 보면 GPIQ, QQQI는 비슷하고 JEPQ는 성과가 좀 부진해보이죠.
단점
어쨋든 나스닥 보다 장기적인 성과는 부진합니다.
미래는 모르는 거고 나스닥이 장기 횡보하는 장세가 나타난다면 커버드콜 상품이 더 유리할 수도 있지만 현재는 나스닥보다 성과가 부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용이 경쟁사 대비 높습니다.
GPIQ는 0.29%, JEPQ는 0.35%인데 QQQI는 0.68% 입니다.
물론 셋다 다른 상품이라서 1대1 비교가 맞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품인데 더 비용이 높으면 꺼려지죠. 그래도 현재까지 보여준 성과가 좋아서 감안할 만 합니다.
결론
2025년 4분기를 맞아, 2025년 투자를 정리하면서 배당 소득을 좀 늘려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올해 예상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넘어서 양도소득세 22%를 내야할 텐데, 이걸 좀 줄이더라도 배당을 늘리면 연 2천만원까지는 15.4%의 낮은 세율로 이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QQQI를 소량 포트에 추가했습니다. 연말에 상황에 따라서 정리하고 갈지 좀더 보유할지 결정할 생각입니다.
커버드콜의 단점을 일정 부분 보완한 상품이라 달러로 월배당을 받으려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상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