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과 금 투자의 조합에 레버리지를 섞은 ETF : GDE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37113141


최근 금의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급등한 자산의 특성상 언젠가는 하락할 수 있지만 금이라는 자산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하는데는 충분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금이 안전자산이라고는 하지만 금을 단독으로 투자하기에는 꺼려질 수 있습니다.

금 투자 알아보기 : 골드바 vs KRX 금현물 : 네이버 블로그

주식보다 덜하긴 하지만 변동성이 상당한 상품이거든요.

게다가 가만히 둔다고 늘어나지도 않고 배당도 없는 생산성이 없는 상품이라서 희소성과 사람들의 금에 신뢰에 기반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금을 주식과 같이 조합해서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상품개요

WisdomTree Efficient Gold Plus Equity Strategy Fund, 티커는 GDE 입니다.

2022년 3월 15일에 상장되어 3년이 좀 넘게 운용된 상품입니다.

시가총액, 거래량은 많지 않은 편으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수수료는 0.2%로, S&P500 ETF에 비하면 비싸지만 금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거래를 못할 정도는 아니고 본장에서 거래량이 충분한 시간에 거래하면 문제는 없겠네요.

투자 아이디어

2025년 들어서 달러 가치 하락이 되면서 금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차트에서 검은색이 금 값, 하늘색이 달러 인덱스인데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우측의 세로축을 보면 역순으로 적혀있죠? 하늘색 선이 위로 올라가면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겁니다) 금이 오르는 것을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금은 인플레이션을 헷지 하는 좋은 자산이었죠. 그래프에서는 물가가 오르면 금 값도 같이 오르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각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그러면서 금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물론 현재의 금 가격은 투기 수요가 붙여서 좀 오버슈팅이 된 부분이 있다고 보긴 하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것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 차트는 금과 S&P500의 상관관계, 금과 미국 채권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검은색으로 표시된 S&P500 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계수가 -0.2에서 0.2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하고 상관관계도 높지 않은 편이죠.

이전에 포트폴리오 이론에 대해 설명할 때, 자산배분의 기본은 우상향 하면서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을 섞었을 때 분산투자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3981759424

(아직 포트폴리오 이론이 익숙하지 않다면 한번 참고해보세요)

이런점에서 미국 주식과 금을 섞어서 보유하면 상당히 좋은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는거죠.

S&P500과 여러가지 자산의 5년 상관관계를 보면 금이 가장 낮습니다.

그래서 S&P500이 나쁜 성과를 보인 분기에 금이 올라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상당히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차트의 좌측에는 1967년부터 S&P500의 성과가 좋지 않았던 분기를 보여줍니다. 우측에 금 수익률을 보여주는 차트를 보면 1975년 3분기 외에는 금이 올랐거나 약간만 떨어져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방어해줍니다.

운용전략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GDE ETF는 S&P500 과 금을 50대 50으로 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100달러를 투자하면 90달러는 S&P500 을 사고 남은 10달러를 가지고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90달러 어치 금 선물에 투자합니다. (더 정확히는 10달러는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주식 90달러, 현금성 자산 10달러를 담보로 90달러의 금 선물 계약을 맺는다고 하네요.)

결국 내가 투자한 돈은 100달러지만 실제는 주식 90달러 + 금 90달러로 180달러 만큼의 자산을 보유합니다. 결국 1.8배 레버리지 상품이 되는거죠.

1999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의 월별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했습니다. S&P500은 연 평균 8%, 금은 연 평균 7.1%의 수익을 냈는데 90/90 금/SPX 포트폴리오는 14.1%의 연평균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1.8배 레버리지를 일으켰으니 수익률이 당연히 더 높지만 변동성은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변동성 대비 수익률인 샤프 지수는 상당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네요.

SPY 50%, GLD 50%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CAGR 14.78%로 SPY 100%의 CAGR 14.79%와 거의 동일한 수익률을 보여주면서 standard deviation은 10.86%로 SPY의 15.26%보다 훨씬 낮아져서 포트폴리오 이론의 분산투자 효과를 잘 보여줍니다.

실제 차트로 봐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금과 섞은 포트폴리오가 더 매끄럽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DE는 여기에 1.8배 레버리지를 하니 변동성은 좀 더 커지겠지만 수익률은 올라가겠죠.

수익률

최근 금 값이 많이 올라서 성과가 매우 좋습니다.

최근 1년 57.65%, 최근 3년간은 50.41%가 올랐습니다.

180% 레버리지를 적용해서 만든 백테스트에서는 연평균 27%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s=y&sl=3FteEC9r8tEMgGv6dDTEKk)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 통화량은 증가하고 물가는 올라가고 화폐가치는 하락하는 판국이니 금 가격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올라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금 선물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위해서 금 현물이 아니라 금 선물을 투자합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가 있고 계속 롤오버 하면서 비용이 좀 들어갑니다. 따라서 실제 성과는 금 현물을 보유한 것 만큼은 아닐 수 있습니다.

괴리율

ETF의 가격에 괴리율이 좀 있습니다.

거래량이 아직 많지 않고 LP가 열정적으로 관리를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배당

배당이 주된 상품은 아니지만 매년 10월, 12월에 배당을 했습니다.

2024년 10월에는 배당률이 6.22%로 높았네요.

2025년 배당은 얼마나 나올지 한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장점

1.8배 레버리지를 0.2%라는 수수료로 저렴하게 쓸 수 있다.

금과 주식의 반반 포트폴리오가 백테스트 상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단점

금 현물이 아니라 금 선물이라서 유지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 수 있다.

거래량이 아직 좀 아쉽고 괴리율도 높은 편이다.

결론

포트폴리오에서 금을 보유하고 싶다면 한번 고려할만한 상품입니다.

저는 포트폴리오에 새로 추가했습니다.

아직 어느정도까지 늘려나갈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