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배 레버리지 ETF: USD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62973060


오늘은 반도체 2배 레버리지 ETF인 USD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USD와 SOXL

USD는 Dow Jones U.S. Semiconductors Index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많이들 익숙한 SOXL과는 지수가 다릅니다. SOXL은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입니다.

두 지수의 결정적인 차이는 "미국 외의 핵심 반도체 기업을 포함하는가" 입니다.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SOX)

정식 명칭은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이며, 나스닥(NASDAQ)에서 관리합니다.

글로벌 포괄성: 미국 시장에 상장된(ADR 포함)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 30개를 포함합니다.

핵심 해외 기업: 파운드리의 TSMC(대만), 노광 장비의 ASML(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NXP(네덜란드) 등 미국 외 핵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더 잘 반영합니다.

비중 방식: 수정 시가총액 가중 방식(Modified Market-Cap-Weighted)을 사용합니다. 이는 특정 종목의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한선(Cap)을 두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Dow Jones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더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가집니다.

요약:SOX는'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지수에 가깝습니다.

2. Dow Jones U.S. Semiconductors Index

S&P Dow Jones Indices에서 관리하며, 이름 그대로 미국 기업에 집중합니다.

미국 중심: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들(약 34개)로만 구성됩니다.

핵심 해외 기업 제외: TSMC, ASML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해외 기업들은 이 지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비중 방식: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Float-Adjusted Market-Cap-Weighted)을 사용합니다. 별다른 비중 상한선이 없어, 시가총액이 압도적으로 큰 기업(예: Nvidia)이 지수 전체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높은 집중도: 상위 1~2개 기업의 주가 변동이 지수 전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약:DJ U.S. Semiconductors는'미국 반도체 대장주'지수에 가깝습니다.

파란색이 다우존스 반도체 지수, 붉은색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입니다.

다우존스 반도체 지수의 경우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았고, 엔비디아가 엄청나게 주가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비해 다우존스 반도체 지수가 더 높은 성과를 낸 것을 볼 수 있죠.

다우존스 반도체 지수의 엔비디아 비중은 56.53%로 절반이 넘습니다.

이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의 구성 종목으로, AMD가 10.09%로 1위, 브로드컴 2위, 엔베디아 3위입니다.

결국 USD ETF와 SOXL은 많이 다른 종목인거죠.

USD

수수료는 0.95%지만 이런 레버리지 ETF는 스왑이자도 꽤 부담스럽습니다.

구성종목을 보면 절반정도는 현물로 보유하고 절만은 스왑으로 채워서 2배 레버리지를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79%로 매우 높죠.

그렇지만 1년 사이에도 -60%에 육박하는 하락이 있었다는 것을 살펴봐야 합니다.

투자 전략

USD와 현금 50:50 비중으로 1년에 한번 리밸런싱하는 전략입니다.

최근 10년간 CAGR 33.05%, 표준편차 29.05%, MDD -37.06%로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엔비디아의 비중이 너무 높은 지수라서, 결국 앞으로 엔비디아가 잘 나가면 수익률이 높고 아니면 수익률이 나쁘겠죠. 물론 엔비디아가 좀 부진하더라도 다른 미국 반도체 종목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TSMC나 ASML 같은 글로벌 1위 기업들이 없는 지수라서 장기적으로 반도체라는 섹터의 성과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별종목 투자는 최대한 피하고 ETF를 이용해서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 상품은 엔비디아 비중이 너무 높아서 개별종목 투자를 피하는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결국 반도체에 투자하려면 SOXX, SMH 같은 ETF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