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FOMC 의사록 공개, QT 중단이란?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83219176


10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한달 전에 회의한 내용이라서 지난 내용이지만, 그래도 중요한 이유가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대한 위원들의 생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표된 의사록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기준금리 결정

10월 결정: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다수 찬성)

소수 의견: 스티브 마이런 이사는 0.50%p 인하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동결을 주장하며 위원 간 견해차가 표출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 알고있는 내용이죠.

10월 금리 내렸고 스티브 마이런 같은 트럼프 대변인은 더 강한 금리 인하를 요청했었다는거.

12월 정책 방향:

다수(Many) 위원들의 의견: "각자의 경제 전망에 비추어볼 때, 올해 남은 기간(12월 회의) 동안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동결)이 적절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기보다는 신중하게 경제 상황을 관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소수(Several) 위원들의 의견: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변화할 경우 12월에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보다 수적으로 적었습니다.

장기적인 방향: 중립적인 스탠스로 이동

대부분(Most) 위원들의 의견: "시간을 두고 보다 중립적인 정책 기조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는 당장 12월은 아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금리를 인하하여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중립 금리' 수준으로 가야 한다는 장기적인 합의를 의미합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12월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2월 정책 결정에 대해 위원들 사이에 "매우 다른 관점"이 존재하며, 동결 의견을 낸 위원들이 인하 의견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0월 금리 인하 발표 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의견들을 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랐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죠.

2. 양적 긴축(QT) 중단 결정

QT 중단 합의: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가 오는 12월 1일부터 양적 긴축(QT)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중단 이유: 지급준비금(지준)이 '충분한'(ample) 수준에 도달했거나 도달해가고 있다는 평가에 근거합니다.

연준은 지준이 '충분한' 수준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도달하면 QT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해왔습니다.

시장 배경: 최근 단기자금시장에서 SOFR(무위험지표금리)이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며 유동성 부족 및 시장 불안감이 조성되었고, 이에 따라 연준의 QT 종료가 예상되어 왔습니다.

QT 중단 결정은 예전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라서 새로운 주제는 아닙니다. 시장 참여자들도 이미 이런 부분은 반영해서 투자하고 있을것 같아서 실제 QT가 중단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QE, QE 중단(Tapering), QT, QT 중단

아직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QE(Quantitative Easing)는 한국어로 양적 완화라고 부릅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적극적으로 풀어 넣는 정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시중 은행이나 투자자에게 국채나 MBS 같은 자산을 사줍니다.

국채를 사서 중앙은행 창고에 넣어두고 대신 시장에 돈을 풀어주는거죠.

이렇게 국채를 사서 창고에 저장해놓는 것을 어려운 말로 대차대조표 확대라고 합니다.

국채를 매입해주니 시장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증가시켜서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 경기를 부양하는게 목표입니다.

QE 중단은 Tapering, 테이퍼링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QE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는 과도기적 단계입니다.

중앙은행이 국채나 MBS를 사는 속도를 낮춥니다.

갑자기 시장에 풀리는 돈을 확 막아버리면 시장에 충격이 생기니 준비를 하는 시간을 주는거죠.

중앙은행 자산 규모의 확대 속도가 줄어듭니다.

QT(Quantitative Tightening)은 양적 긴축이라고 부릅니다.

QE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장에 풀려있는 돈을 흡수해서 유동성을 줄이는거죠.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 MBS를 내다 팔아서 적극적으로 시장의 돈을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시장의 충격이 크니까 만기가 된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고 돈으로 만기 상환을 받습니다.

시중 유동성을 줄여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국채)가 줄어드니까 대차대조표가 축소된다고 합니다.

QT 중단은 12월 부터 연준이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QT 하던걸 중단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만기된 채권의 원금을 재투자해서 새로운 채권을 매입합니다.

자산 규모를 더 늘리거나 줄이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하는거죠.

QT로 인한 금융 시장의 압박을 줄이고 중립 정책으로 돌아오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12월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70% 정도로 동결로 보고있군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