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빅테크TOP7 Plus (vs SOL 미국테크TOP10)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096405026

미국 빅테크를 추종하는 ETF는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저희 아이 연금계좌에는 SOL 미국테크TOP10 ETF를 적립해줬는데, ACE와 SOL 두 종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데이터 비교를 위해 기초지수를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상품 개요

2023.09.12 에 상장되었고 한국투자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시가총액 1조를 넘은 인기 상품입니다.

거래량도 충분해서 거래하는데 아쉬움이 없습니다.

총 비용은 0.4764%, 세금은 매매차익과 배당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나옵니다.
연금저축이나 ISA같은 절세계좌에서 운용하면 좋겠죠.

최근 1년 수익률은 41.38%이며 4월에 관세이슈로 크게 하락했지만 다 회복하고 올라왔습니다.

상장 이후 131.35%라는 높은 수익을 낸 상품입니다.

구성종목은 현재 구글이 18%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top 7 종목, 그러니까 여기서는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베디아, 브로드컴, 메타 까지 7종목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리고 3개의 종목, 여기서는 테슬라, 팔란티어, 넷플릭스가 낮은 비중으로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이유는, 한국 ETF 규제 상 최소 10종목을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M7이 잘나가니까 7개만 담고 싶은데 10개를 채워야 하니까 7개의 비중을 많이 담고 3개는 구색만 맞추는 용도로 담은거라고 봐야죠.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기초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초지수
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Index PR이라는 지수를 사용합니다.

- 지수 개요: 미국 나스닥(NASDAQ)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FactSet 산업 분류 기준 'Tech-Oriented'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 구성 방식 (가중치):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수정된 동일가중방식을 사용하여 상위 종목에 집중 투자합니다.
- 상위 7개 종목 (약 95% 비중): 시가총액 1~5위는 각 15%, 6~7위는 각 10% 비중을 배정합니다.
- 하위 3개 종목 (약 5% 비중): 시가총액 8~10위는 잔여 비중 내에서 동일가중으로 구성합니다.
- 리밸런싱: 연 4회 (2월, 5월, 8월, 11월 첫 번째 수요일 영업일) 진행됩니다.
- 특이사항: 해당 지수는 배당 수익률을 포함하지 않는 Price Return Index(가격 지수)입니다.

2018년부터 지수의 변동그래프입니다. 원화환산 그래프 (진한 파랑색)을 보면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 싶긴 하네요.
Solactive | Indices
이 지수를 개발한 solactive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ETF 상장은 2023년 9월이지만 2006년부터 지수를 산출했기 때문에 장기간의 데이터도 구할 수 있죠.
다만 solactive 에서는 엑셀이나 csv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백테스트 등에 활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history를 받아올 수 있고, 이 자료를 csv로 재가공 해야 합니다.
이건 2006.05.09 부터 2025.11.28 까지의 장기 데이터 입니다.
2006년 1000pt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36000pt 네요.
2006년에 사서 가지고 있었으면 36배 수익입니다.
백테스트 등에 활용하고 싶으면 참고하세요.
SOL 미국테크TOP10 과 비교

SOL이 좀더 늦게 상장(2024.05.21)했습니다. 규모도 2,877억원( vs 10,272억원)으로 더 작네요.

수수료 면에서는 SOL이 더 저렴합니다. 0.1975%로, ACE의 0.4764%의 절반이 안되네요.

그렇지만 수익률면에서는 SOL이 ACE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6개월 수익률이 약간 더 높지만 그 외에는 ACE가 더 수익률이 높은 경향입니다.

두 상품의 구성종목을 보면 차이가 명확합니다.
SOL은 엔비디아 비중이 제일 높고 ACE는 구글 비중이 높죠.
ACE가 구글이 많이 오를거라고 생각하고 많이 담은것은 아니고 1~5위는 15%씩 담았는데 최근 구글이 많이 올라서 구글의 비중이 높아진겁니다. 구글이 15%에서 18%가 되면서 나머지 종목들은 조금씩 비중 하락 (아마존 14.8, 마이크로소프트 13.38, 엔비디아 13.38)한 것을 볼 수 있죠.
SOL은 그냥 시가총액 비율에 맞춰서 상위 10종목을 담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아직 비중 1위이고 구글이 최근 성적이 좋았지만 아직 3위인거죠.
운용방식의 차이
단순히 최근에 ACE가 더 좋았으니까 앞으로도 ACE가 더 좋을거라고 말할수는 없겠죠.
두 상품의 운용방식의 차이를 살펴봐야 합니다.
둘다 상위 10종목을 선택하지만 비중에서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OL은 그냥 상위 10종목을 시가총액 비율에 맞춰서 담습니다. 이때 cap으로 20%를 둬서 한 종목이 20%를 넘지 못하게 합니다.
ACE는 상위 10종목을 담긴 하는데, 등수에 맞춰서 비중을 조절합니다. 1~5위는 15%씩, 6~7위는 10%씩, 나머지는 5%내에서 동일 비중으로 담게되죠.
그럼 뭐가 더 유리할까요?
SOL 방식이 유리한 경우 (시장 주도주 중심)
"1~2등이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장세": 시장 전체보다 특정 '대장주' 1~2개(예: 엔비디아, 애플)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일 때 유리합니다. ACE는 1등 비중을 15%로 깎아버리지만, SOL은 20%까지 꽉 채워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위 바꿈이 적을 때: 시가총액 순위가 안정적일 때는 잦은 매매 없이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것이 거래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ACE 방식이 유리한 경우 (상위권 순환매)
"형만 한 아우 없다? 아우가 더 잘 갈 때": 1, 2등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 쉬어가고, 3~5등 주식(예: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이 갭을 메우며 상승할 때 유리합니다. SOL에서는 이들 비중이 작지만, ACE에서는 1등과 동등한 15% 비중을 가지므로 상승분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변동성 장세에서의 리밸런싱 효과: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Sell High, Buy Low) 기계적 리밸런싱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가 수익(Rebalancing Bonus)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CE가 좋았습니다.
두 종목은 2023년, 2024년 상장해서 장기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지수를 이용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SOL의 과거 지수 csv 도 첨부하니 관심있는 분은 살펴보세요.

파란색 SOL 보다 노란색 ACE가 전반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기간별 수익을 보면 전반적으로 ACE가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을 알수 있죠.

연도별 수익을 보더라도 2022년에 SOL이 덜 하락했지만 그것 외에는 ACE의 수익이 높았습니다.
실제 ETF의 가격이 아니라 지수의 성적을 비교하는거라서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과거에 ACE가 SOL보다 더 좋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알수 없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시장이 흘러간다면 ACE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ACE는 거래량이 더 많고 레버리지, 커버드콜 상품도 보유하고 있어서 선택의 영역이 더 넓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네요.
결론
추후에 매매 타이밍이 오면 아이 연금계좌 상품도 ACE로 바꿔주려고 합니다.
수수료가 더 높긴 하지만 과거 성과로 봤을때는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준 ACE가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