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QQQ 매매법 : 200일 이동평균선 (1)

📌 원문: https://m.blog.naver.com/hyunsoo-is-cute/224345965810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장기적으로 나스닥이 상승해왔기 때문에 TQQQ의 과거 수익률은 엄청납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단순 보유했다면 투자금이 200배가 넘게 불어났죠.

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만큼 하락도 무섭습니다.

이번 백테스트 기간에 TQQQ를 단순 보유했을 때 최대 하락폭인 MDD는 81%가 넘었습니다. 1억 원이 1,800만 원 정도까지 줄어드는 하락입니다.

이 정도 하락을 실제로 견디면서 계속 보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장 대표적인 추세추종 전략 중 하나인 200일 이동평균선 전략을 TQQQ에 적용해봤습니다.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오면 매수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하는 아주 단순한 전략입니다.

과연 이 방법으로 TQQQ의 상승 수익은 가져가면서 대형 하락장은 피할 수 있을까요?

200일 이동평균선 전략이란?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의 주가 평균을 연결한 선입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200거래일의 종가 평균을 의미합니다. 대략 10개월 동안의 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1개월은 약 20거래일)

일반적으로 주가가 200일선 위에 있으면 장기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장기 하락 추세로 해석합니다.

장기 상승 추세면 사서 들고 가고, 장기 하락 추세로 전환하면 팔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거죠.

이번에 사용한 매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날 TQQQ 종가가 200일선 이하이고 오늘 TQQQ 종가가 200일선 위로 올라오면 매수

전날 TQQQ 종가가 200일선 이상이고 오늘 TQQQ 종가가 20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

신호가 발생한 날의 종가가 아니라 다음 거래일 시가에 체결

매수할 때는 보유한 현금을 전부 투자

매도할 때는 보유 주식을 전부 매도

예를 들어 오늘 장이 끝난 뒤 TQQQ가 200일선을 상향 돌파한 것을 확인했다면, 실제 매수는 다음 날 시가에 이뤄집니다.

당일 종가를 보고 당일 종가에 매수하는 식으로 백테스트하면 미래의 정보를 미리 사용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lookahead bias)

또 백테스트 시작 시점에 TQQQ가 이미 200일선 위에 있다고 해서 바로 매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실제로 200일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하는 매수 신호가 나올 때까지 현금으로 기다렸습니다.

백테스트 조건

백테스트 기간은 TQQQ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계산할 수 있는 2010년 11월 24일부터 2026년 7월 10일까지입니다.

초기 투자금은 1만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추가 적립은 하지 않았고 처음 투자한 1만 달러만 운용했습니다.

매수와 매도에는 각각 0.1%의 거래 비용을 적용했습니다. 매매차익에는 국내 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황을 가정해 연간 실현이익의 22%를 세금으로 부과했습니다. (250만원 공제는 생략했습니다.)

세금은 해당 연도가 끝난 뒤 다음 해 첫 거래일에 납부하도록 했습니다. 현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보유 주식을 일부 매도해 세금을 냅니다.

현금의 수익률은 0%로 설정했습니다.

실제로는 현금을 단기채권 ETF나 예금 등에 넣어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금 비중이 높은 SMA200 전략에는 다소 불리한 가정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 대상: TQQQ

기간: 2010년 11월 24일~2026년 7월 10일

초기 투자금: 10,000달러

추가 납입: 없음

매수 수수료: 0.1%

매도 수수료: 0.1%

매매차익 세율: 22%

현금 수익률: 0%

신호 확인: TQQQ 당일 종가

주문 체결: 다음 거래일 시가

백테스트 결과

결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투자금 1만 달러를 TQQQ에 단순 투자해 계속 보유했다면 최종 자산은 약 234만 달러가 되었습니다.

234배 수익이죠.

SMA200 전략의 최종 자산은 약 50만 달러였습니다.

둘 다 엄청난 수익이기는 하지만, 장기간 누적된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단순 보유의 연평균 수익률은 41.79%, SMA200 전략은 28.53%였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13%포인트 정도 차이 나기 때문에 장기간 복리로 누적되면 최종 자산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수익률만 보면 SMA200 전략의 완패입니다.

그렇지만 MDD를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TQQQ 단순 보유의 MDD는 -81.66%였지만 SMA200 전략의 MDD는 -48.13%였습니다.

여전히 -48%도 작은 하락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80%와 -50%는 실제 투자자가 느끼는 차이가 큽니다.

80% 손실을 회복하려면 이후 400% 이상 상승해야 합니다. 반면 50% 손실은 100% 상승하면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SMA200 전략은 TQQQ의 수익률을 높여주는 전략이라기보다는, 파괴적인 하락을 어느 정도 피하게 해주는 위험관리 전략에 가까웠습니다.

Calmar Ratio도 SMA200 전략이 0.59, 단순 보유가 0.51로 SMA200 전략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Calmar Ratio는 연평균 수익률을 MDD로 나눈 값입니다. 최대 손실을 얼마나 감수하고 수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절대수익은 단순 보유가 훨씬 높았지만, 최대 낙폭 대비 수익률은 SMA200 전략이 더 좋았던 거죠.

문제는 휩쏘

SMA200 전략의 가장 큰 문제는 200일선 근처에서 주가가 횡보할 때 발생합니다.

주가가 장기 상승 추세에 있다면 200일선 위에서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이 경우에는 한 번 매수한 뒤 계속 보유하면 됩니다.

장기 하락 추세가 시작되면 200일선 아래로 내려갈 때 매도하고 현금으로 기다립니다.

이런 명확한 추세에서는 SMA200 전략이 비교적 잘 작동합니다.

문제는 추세가 명확하지 않을 때입니다.

주가가 200일선을 조금 넘어서 매수했는데 며칠 뒤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합니다.

그런데 다시 며칠 뒤 200일선을 위로 넘으면 또 매수합니다.

이렇게 200일선 위아래를 반복하면서 계속 사고파는 현상을 휩쏘라고 합니다.

전기톱이나 채찍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전체 기간에는 일반 매수와 매도가 각각 44회, 43회 발생했습니다. 세금 납부를 위한 강제매도를 제외하고, 정상적인 매수 신호부터 매도 신호까지를 하나의 거래로 계산하면 총 43회의 완료된 거래가 있었습니다. (매도가 1회 적은 것은 마지막 매수 포지션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중 수익 거래는 15회, 손실 거래는 28회였습니다.

손실 거래 비율이 65.1%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죠.

더 흥미로운 것은 보유기간입니다.

전체 거래의 보유기간 중앙값은 5일이었고, 손실 거래만 따지면 중앙값이 3일에 불과했습니다.

손실 거래 28회 중 22회는 매수한 지 10일 이내에 끝났습니다. 30일 이내에 끝난 거래는 25회였습니다.

즉 손실 거래의 대부분은 200일선을 상향 돌파해 매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매도한 휩쏘 거래였습니다.

이 전략이 손실을 보는 전형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TQQQ가 200일선을 조금 상향 돌파합니다.

다음 날 시가에 전액 매수합니다.

며칠 뒤 주가가 다시 200일선 아래로 내려갑니다.

다음 날 시가에 전량 매도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상향 돌파하면 더 높은 가격에 재매수하기도 합니다.

한 번의 거래 비용은 0.2% 정도이지만 실제 손실은 그보다 훨씬 큽니다.

신호가 종가에 발생하고 체결은 다음 날 시가에 이뤄지기 때문에 밤사이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TQQQ는 하루 변동성이 큰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200일선을 살짝 넘었다가 다음 날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2011년: 일곱 번 매매해서 일곱 번 손실

휩쏘가 가장 심했던 시기 중 하나가 2011년입니다.

2011년 6월 15일에 매수한 뒤 바로 다음 날 매도하면서 약 3%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6월 말에 다시 매수했지만 8월 초에 소폭 손실로 매도했습니다.

8월 4일에 다시 매수했다가 다음 날 약 7.1% 손실로 매도했습니다.

10월에는 상황이 더 심했습니다.

10월 17일 매수 후 다음 날 매도, 10월 25일 매수 후 다음 날 매도, 10월 28일 매수 후 4일 만에 매도, 11월 8일 매수 후 이틀 만에 매도했습니다.

2011년에 완료된 7회의 거래가 모두 손실이었습니다.

거래별 수익률을 단순 합산하면 약 -34.9%입니다.

물론 수익률을 단순 합산한 숫자와 실제 복리 손실은 다릅니다. 그렇지만 200일선 근처의 횡보가 얼마나 큰 손실을 만드는지 보여주기에는 충분합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장기 추세를 보여주지만, 정확한 지지선이나 저항선은 아닙니다.

주가가 그 선에 닿았다고 해서 반드시 방향을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횡보하면 주가는 200일선을 계속 넘나듭니다.

SMA200 전략은 그때마다 새로운 추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진입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추세도 시작되지 않은 것입니다.

2016년: 계속 손절한 뒤에야 큰 상승을 잡았다

2016년 상반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4월 4일에 매수했다가 이틀 뒤 매도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다시 매수했지만 하루 뒤에 다시 매도했습니다.

4월 14일에 세 번째로 매수했지만 11일 만에 약 6.5% 손실로 매도했습니다.

5월 말에 다시 매수한 뒤 19일 만에 손실로 매도했고, 6월 24일에 매수한 포지션도 3일 만에 정리했습니다.

2016년에 종료된 6회의 거래가 모두 손실이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손실을 본 뒤 2016년 7월 11일에 다시 매수했고, 이 포지션은 2018년 4월까지 유지됐습니다.

이 거래의 수익률은 약 156%였습니다.

앞에서 여러 번 손실을 보면서도 규칙을 계속 지켰기 때문에 결국 큰 상승 추세를 잡은 것입니다.

이것이 추세추종 전략의 특징입니다.

승률은 높지 않습니다.

횡보장에서는 작은 손실을 반복하고, 제대로 된 추세가 나타났을 때 소수의 큰 수익으로 이전 손실을 만회합니다.

다만 실제 투자를 한다면 다섯 번, 여섯 번 연속으로 손절한 뒤에도 같은 규칙으로 다시 매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2023년에는 2주 동안 세 번 사고팔았다

휩쏘는 과거에만 발생한 문제가 아닙니다.

2023년 2월에는 불과 2주 동안 세 번의 매수와 매도가 반복됐습니다.

2월 3일에 매수한 뒤 2월 6일에 매도했습니다.

2월 8일에 다시 매수했지만 다음 날 매도했습니다.

2월 15일에 세 번째로 매수했지만 2월 17일에 다시 매도했습니다.

첫 거래는 약 -1.6%, 두 번째는 수수료를 포함해 약 -0.2%, 세 번째는 약 -4.2%였습니다.

시장에 특별한 대폭락이 발생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TQQQ가 200일선 부근에서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오르내렸을 뿐입니다.

SMA200 전략에는 이런 평범한 횡보장이 상당히 어려운 구간입니다.

승률이 낮은데 어떻게 연평균 28%를 벌었을까?

43회의 완료된 거래 중 28회가 손실이었으니 신호 단위 승률은 약 35%입니다.

그런데도 SMA200 전략은 세후 연평균 28.5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유는 수익 거래와 손실 거래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장기 수익 거래를 살펴보겠습니다.

2013년 1월~2014년 10월: 약 +132%

2016년 7월~2018년 4월: 약 +157%

2020년 5월~2022년 1월: 약 +254%

손실 거래는 대체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끝났습니다.

반면 큰 수익 거래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속됐습니다.

보유기간과 거래 수익률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짧게 끝난 거래 대부분이 손실 입니다.

반대로 100%가 넘는 큰 수익은 수백 일 동안 유지한 소수의 거래에서 발생합니다.

이 전략은 자주 맞히는 전략이 아닙니다.

여러 번 틀리더라도 손실을 제한하고, 한 번 맞았을 때 추세가 끝날 때까지 오래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승률만 보면 형편없어 보이지만 손익비까지 같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백테스트에서 FIFO 기준 Profit Factor는 6.57이었습니다.

전체 손실 금액과 비교해 전체 이익 금액이 훨씬 컸다는 의미입니다.

휩쏘의 비용은 거래 수수료만이 아니다

휩쏘가 발생하면 우선 매수와 매도 수수료를 반복해서 냅니다.

이번 백테스트에서는 매수와 매도에 각각 0.1%를 적용했으므로 한 번 왕복 거래할 때마다 약 0.2%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더 큰 문제는 가격 변동입니다.

종가에 매수 신호가 발생해도 실제 매수는 다음 날 시가입니다.

밤사이 가격이 상승하면 더 비싸게 매수해야 합니다. 반대로 매도 신호가 나온 뒤 다음 날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더 낮은 가격에 팔게 됩니다.

변동성이 큰 TQQQ에서는 이 하루 차이가 작지 않습니다.

세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SMA200 전략은 상승 추세가 끝날 때마다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이익을 실현합니다.

이번 백테스트에서 납부한 세금은 총 77,768달러였습니다.

세금을 부과하지 않은 경우의 연평균 수익률은 34.08%였지만, 세후 수익률은 28.53%로 낮아졌습니다.

세금으로 인한 연평균 수익률 감소가 약 5.55%포인트입니다.

반면 TQQQ를 끝까지 매도하지 않고 보유한 전략은 백테스트 종료 전까지 양도차익을 실현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잦은 매도는 하락을 피하게 해주지만 복리로 굴러갈 자금 일부를 계속 세금으로 빼앗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SMA200 아래에서 현금으로 기다리는 동안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면 상승 초반을 놓칠 수 있습니다.

SMA200은 최근 200일의 평균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주가보다 늦게 움직입니다.

하락을 확인하고 늦게 팔며, 반등을 확인하고 늦게 삽니다.

이 후행성은 추세가 길게 이어질 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V자 반등이나 횡보장에서는 성과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MA200 전략은 실패일까?

수익률만 놓고 보면 TQQQ를 단순 보유하는 것이 훨씬 좋았습니다.

SMA200 전략의 최종 자산은 약 50만 달러였지만 단순 보유는 약 234만 달러였습니다.

연평균 수익률도 28.53%와 41.79%로 큰 차이가 났습니다.

따라서 SMA200을 TQQQ에 적용하면 단순 보유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투자 전략을 수익률 하나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TQQQ 단순 보유의 MDD는 -81.66%였습니다.

1억 원이 1,834만 원까지 줄어드는 하락입니다.

그 상태에서도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수 있다면 단순 보유가 가장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하락을 견디지 못해 중간에 팔 가능성이 높다면 백테스트상의 높은 수익률은 의미가 없죠.

SMA200 전략의 MDD는 -48.13%였습니다.

여전히 견디기 쉽지 않은 하락이지만 -80%보다는 현실적으로 버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SMA200 전략은 TQQQ의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기보다는 극단적인 낙폭을 줄이기 위해 일부 수익을 포기하는 보험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 보험료가 바로 휩쏘입니다.

시장이 장기 상승이나 장기 하락으로 움직일 때는 보험의 혜택을 받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200일선 부근에서 횡보하면 몇 번이고 작은 손실을 내면서 보험료를 지불합니다.

결론

TQQQ에 200일 이동평균선 전략을 적용한 결과, 최대 하락폭은 -81.66%에서 -48.13%로 크게 줄었습니다.

연간 변동성도 61.32%에서 43.64%로 낮아졌습니다.

대신 세후 연평균 수익률은 41.79%에서 28.53%로 감소했고 최종 자산도 단순 보유의 약 22%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휩쏘였습니다.

완료된 43회의 신호 거래 중 28회가 손실이었고, 손실 거래 28회 중 22회가 매수 후 10일 이내에 종료됐습니다.

손실 거래의 보유기간 중앙값은 불과 3일이었습니다.

주가가 200일선을 넘었다고 해서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횡보장에서는 200일선을 위아래로 반복해서 통과하면서 매수와 매도 신호가 계속 발생합니다.

그때마다 거래 비용과 가격 손실이 누적되고, 이익을 실현할 때는 세금도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여러 번의 작은 손실을 견딘 뒤 장기 상승 추세를 한 번 잡으면 이전 손실을 만회하고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검증해보니 SMA200은 단순하면서도 장단점이 아주 명확한 전략이었습니다.

대형 하락장을 피하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횡보장에서는 계속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TQQQ를 Buy & Hold하기에는 MDD가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SMA200 전략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휩쏘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200일선 부근의 작은 움직임에는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거나, 다른 조건을 추가하면 휩쏘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휩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테스트한 결과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끝!